지하철 혼잡도 다소 완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26 18: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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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이틀째 표정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은 26일 상당수 지하철 승객들이 자가용 등 대체교통수단을 사용하면서 서울 지하철 혼잡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출근시간인 오전 7∼9시 인천, 수원, 의정부 등과 연계되는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철도청 차량 감축운행으로 인한 차량 혼잡도(적정 수용인원 대비 승차인원)가 평일에 비해 평균 40% 가량 증가, 25일 증가율 47%에 비해 7% 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또 안산과 연결되는 4호선의 혼잡도도 25일 평소보다 15% 가량 늘었지만 26일에는 약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분당선과 연결되는 8호선도 25일에는 평일보다 2.0% 가량 승객이 늘었지만 26일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5% 정도 감소했으며, 일산선과 이어지는 3호선이나 철도청과 2개 환승역(신길·왕십리)이 연계되는 5,6호선도 25일에 비해 혼잡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호선의 경우 25일 경원선과 연계되는 도봉산역 및 경인선과 연결되는 온수·가리봉역 유입인구가 줄면서 오히려 평소보다 혼잡도가 8.6% 줄었지만 26일에는 평소의 98% 수준으로 다소 증가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파업 첫날 극심한 지하철 혼잡을 경험한 승객 상당수가 26일에는 자가용이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지하철 혼잡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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