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환경단체 공동대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26 18:34: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군 기지문제 해결 한·일 주둔 미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환경단체가 손잡고 국제연대를 통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이종만)과 오키나와(沖繩)환경네트워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한국환경심포지엄 2002’를 개최하고 일본 미군기지의 76%를 차지하고 있는 오키나와와 한국 미군기지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가 공동으로 미군주둔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국제연대를 통한 미군기지 문제 해결과 세계평화정착을 위해 체계적이고 강고한 연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한국어·일본어·영어로 된 공동홈페이지를 제작 운영해 전세계 미군기지 관련국가의 NGO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불평등한 SOFA(한·미 주둔군지위협정) 개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지반환 및 신설기지반대활동 등의 사업도 연대 추진하는 한편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UN 산하기구 등과 연계해 미군 주둔으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북부 환경운동연합 안창희 사무국장은 “미군기지 인근의 환경파괴와 불평등한 SOFA 규정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당사자인 미국측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제연대를 통해 각종 문제를 여론화 할 경우 무성의했던 미국의 태도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및 전만규 매향리대책위원장, 이장희 한국외대 법대학장, 최주영 대진대 교수, 도·시의회 의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연합〕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