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 전국 최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23 16:32: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가락시장 도로변 0.071ppm으로 최악 서울시의 대기오염도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녹색교통운동 등 환경단체는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서울과 대구 등 6대 도시 대기오염도 조사결과 서울시가 0.058ppm으로 전국평균 0.019ppm보다 0.039ppm높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0.039ppm으로 가장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대구 0.024ppm, 광주 0.023ppm, 울산 0.028ppm, 수원 0.027ppm, 전주 0.026ppm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오염도를 기록한 곳은 가락시장 옆 도로변 0.071ppm으로 이곳은 지난해 8월 조사에서도 대기오염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도봉구 도봉2동과 강동구 명일동(각각 0,065ppm), 성동구 성수2가(0.061ppm)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가 0.058ppm, 이면도로 및 소로 0.065ppm, 대로변 인도 0.06ppm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 일대의 대기오염도는 0.058ppm으로 전국평균 0.019ppm보다 0.039ppm높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송파구 거여동의 주택가가 0.047ppm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 기준 0.08ppm을 초과하는 수치다.

한편 전국의 주택가, 이면도로 및 소로, 대로변 등 장소별로는 평균 주택가는 0.019ppm, 이면도로 및 소로는 0.024ppm, 대로변 인도(왕복 4차로 이상)는 0.028ppm의 오염도 수치를 보여 자동차가 많은 곳으로 갈수록 대기오염도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색교통운동 권선아 간사는 “자동차로 인한 이산화질소 배출이 늘어나면서 대기오염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등의 무동력 대안교통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녹색교통운동은 우리나라의 취약한 대기분야 환경운동의 발전과 시민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블루스카이(BLUE SKY) 2002”운동을 추진, 깨끗한 공기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근태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