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저수지가 마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19 1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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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수율 88%… 농번기 영농 차질 우려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35%로 떨어진데 이어 경기도내 농업용 저수지들의 저수율도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 극심한 봄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도(道)에 따르면 일선 시·군과 농업기반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408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88%로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에 비해서는 10%포인트 낮다.

저수율 분포도를 보면 51∼70%가 32곳, 71∼90%가 155곳, 91%이상이 221곳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저수율 격차도 심해 용인·시흥이 88∼89%를 기록한 반면 가평은 69%, 화성은 76%에 머물고 있다.

당분간 비가 오지 않은채 건조한 기후가 계속될 경우 봄 농번기를 앞두고 저수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 봄가뭄보다 더욱 극심한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는 농업용 관정개발과 물가두기, 저수지 준설 등 봄가뭄에 대비한 각종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수원=권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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