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공동처리 난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06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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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포천·연천 경기북부 4개 시·군 생활쓰레기 처리를 담당할 광역폐기물 공동처리시설이 지자체별 비용 부담에 대한 입장 차이로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두천시와 양주·포천·연천군은 지난해 8월 동두천시청에서 4개 시·군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지역별로 나눠 설치한 뒤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반쓰레기 소각시설은 양주군에,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은 동두천,쓰레기 소각물 매립지는 연천·포천에 각각 설치해 오는 2005년말 완공키로 했다.

총사업비 1천50억원중 지원금(국비 50%.도비 25%) 780억여원을 제외한 260억여원의 분담을 놓고 4만3천여㎡의 소각시설 부지를 제공한 양주군은 10%인 26억여원만을 부담하고 남은 비용은 3개 시·군이 분담하기로 당시 합의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3개 시·군은 막상 90%의 비용을 분담하게 되자 분담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인구비례별 분담 또는 쓰레기발생량에 따른 분담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또 연천군은 광역매립지 건설에 따른 인센티브로 분담비율을 대폭 줄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포천군에 대해 나머지 지자체들은 당초 매립지 건설계획이 취소됐기 때문에 앞으로 정해질 분담비율에 5%를 추가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상충돼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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