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사용주택 사고보상 ‘무방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02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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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급계약 체결 10%에 그쳐 서울시내 LP가스사용 주택가운데 10%만이 ‘LP가스안전공급계약’을 체결·운영 중에 있어 대부분 주택이 LP가스사고로부터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행 4개월째를 맞은 서울시내 음식점은 전국 평균율을 훨씬 웃도는 80%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전국적으로 음식점과 주택이 각각 46%와 7%의 LP가스 안전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LP가스사용 주택 52만호 가운데 10%인 5천여가구만 계약체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체사고의 LP가스사고가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중 98%가 소비자피해사고임에도 소비자가 손해배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사용자 잘못으로 LP가스 사고 발생시에도 판매사업자가 가입한 ‘소비자보장책임보험’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사후 보상까지 책임질 수 있는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를 실시중에 있다.

이에따라 음식점은 지난달 31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번달 1일 이후에는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음식점은 LP가스 공급이 중단되며 주택은 오는 4월 30일까지 판매사업자와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해야 LP가스 공급 및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안전공급계약제의 조기 정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LP가스판매사업자는 물론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의 경우 가스담당공무원 및 지방고위공무원들이 이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강력한 추진의지가 선진적인 가스안전문화 조성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정기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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