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일부에서는 시설관리공단노조등의 경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에 따라 파업이 철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29일 지하철공사노조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조합원 5천500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행자부 지침 철회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전진대회를 개최한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지하철노조는 이날 집회 및 가두행진이 끝난 뒤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차원에서 사측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내달 4일 파업 돌입에 앞서 막판 교섭을 통한 협상타결 방안도 모색할 계획으로 있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농수산물공사 노조는 29일 오전 노조 사무실에서 대의원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당초 30일 돌입할 예정이던 총파업을 내달 1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30일 공동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시설관리공단 노사에 대한 중노위의 조정등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데다 파업전략 수립도 필요해 파업 예정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택지개발사업이나 공공아파트 건설업무를 맡고 있는 도시개발공사 노조도 중노위 조정안 나온 뒤 파업찬반투표을 벌일 계획이며 시립 강남병원 노조도 향후 파업찬반투표 등을 거쳐 동조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 기관의 파업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공사등 서울공기업의 경우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공기업가운데 가장 먼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시민들로부터의 비난의 여론을 한꺼번에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공기업간에 파업시기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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