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 오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9 19: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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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구간 700원으로 서울지하철 요금이 오는 7월1일부터 1구간의 경우 현행 600원에서 7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 100원이 인상된후 1년10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하철공사는 최근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주요현안업무 보고가운데 ‘지하철 부채관리 특별대책’에서 오는 7월1일부터 1구간 요금을 지금보다 10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특히 요금인상 추진과는 별도로 공사직원의 정원초과 해소방안을 위해 역사내 유휴공간에 상가를 새로 조성해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향후 15년간 ㎡당 연간 임대료 20만원의 조건으로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공사는 요금인상을 위해 다음달 서울시에 운임범위 조정을 요청해 조정안이 마련되면 4월 시의회 의견청취, 5월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6월 도시철도공사(5∼8호선), 철도청(수도권 전철)등 운송기관간 협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지하철공사는 운임수입은 총 수익의 85.3%를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으로 운임조정없이 자체 경영개선 노력만으로 운영결손 보전이 불가능해 수익자 부담원칙에서 일정 수준의 운임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운임수준은 영업수익 기준으로 원가의 65.2%에 불과해 이자비용등 영업외 비용을 제외한 순영업수지에서도 1천748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갑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시부채 6조3천17억원 가운데 지하철 관련이 전체의 82.5%인 5조2천6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비해 노사 모두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부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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