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요금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1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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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0원·교통카드 사용시 20원 올라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이 현금은 50원, 교통카드 사용시 20원이 각각 인상된다. 또 시내버스와 운행구간이 많이 겹치는 마을버스 노선은 지금까지 중복 정류장 감축수가 적었던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조정된다.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 합리화 방안’을 22일 시 관계자,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업계 대표,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에 붙여 최종안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21일 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인건비와 유류비 등 마을버스 운행 원가와 수입금 등을 감안해 현재 일반성인을 기준으로 현금과 교통카드 모두 300원씩을 받던 요금을 현금은 350원, 교통카드는 320원으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대신 그동안 100원 인상을 요구해 온 마을버스업계에 교통카드 요금 할인액과 교통카드시스템 설치비 부담액을 시가 지원하고 지하철 및 시내버스에서의 마을버스 환승할인 손실액도 시가 보전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전체 마을버스 253개 노선중 시내버스와 중복되는 56개 노선의 정류장 축소방안도 개별 노선에 대한 실사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재조정하고 최소 1개월 이상 고지기간을 갖은뒤 지금까지 정류장 감축수가 적었던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했다.

축소 대상이 많은 마을버스 노선의 정류장 감축은 주민들의 불편과 추가적인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노선을 변경하거나 신설한뒤 시행할 예정이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이밖에 학교나 병원, 시장 등 어린이와 학생, 노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정류장축소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과 마을버스산업 합리화를 위해 각종 융자 및 보조사업 대상에 마을버스를 포함시키는 방안 등도 마련했다.
/배종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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