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서울시 동물원싸고 공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9 15: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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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 비생태적 환경고발에 市 해명자료 발표 환경운동연합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육실태를 고발하고 나서자 서울시가 이에 발끈, 해명자료를 발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공원 동물원의 사육실태와 환경을 1년간 모니터링한 후 ‘슬픈 동물원’이란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해수에서 자라야할 잔점박이물범에게 지하수를 공급, 안구가 파열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으며 로랜드고릴라는 손과 발이 썩어들어가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대공원내 3200수나 되는 동물 일부를 가지고 과장하고 있다며 환경연합측의 주장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대공원은 로랜드고릴라는 엄지와 검지가 이미 없어진 상태에서 대공원에 이관됐으며 잔점박이물범에게 해수를 공급하지 않은 것은 해수를 공급할 경우 연간 27억원이 소요돼 서울대공원 1급수 지하수로 대신하고 있으나 해양동물 번식에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물원 홍보실 전현기 팀장은 “일부 동물이 병든 것은 사실이나 동물전체는 건강하게 사육되고 있다”면서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왜곡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향후 시설안전 점검 및 개보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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