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난 9일 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해용(육상), 홍인웅(축구), 최종옥(배구), 정필우(양궁), 이청하(복싱) 등 5개 시청팀 감독을 해임하고 선수지도와 관리를 코치들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특히 배구팀의 경우 국가정책상 전략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2002 배구슈퍼리그를 끝으로 해체수순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0,70년대 남자배구 거포로 명성을 날렸던 최종옥 감독은 지난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화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최 감독(현 배구협회 기술지도이사)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반행정직 몇사람의 판단으로 체육인들을 아무런 상의도 없이 해임하는 것은 체육계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5개 운동부의 감독 해임은 체육인들을 무시하는 폭거” 라고 흥분했다.
그는 “시체육회가 전국체전에서 5년전부터 경기도 등에 밀리자 눈에 보이는 메달획득을 위해 구기종목은 내년부터 해체시키고 구청별로 개인메달 획득이 쉬운 비인기종목을 창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결국 생활체육을 통해 체육저변을 확대하기보다 전국체전 등 밖으로 드러나는 성적을 올리기 위한 조처인 셈”이라며 “유예기간이나 준비기간도 없이 하루아침에 변을 당한 꼴”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시울시청 운동 5개부는 시의회의 반대에도 지난 1일자로 본청 총무과에서 시 체육회로 이관됐다.
한편 서울시체육회는 이번 감독해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체육회 윤병치 직장운동 관리부장은 “시청팀은 체육저변확대 차원에서 운영돼 왔지만 시체육회 소속으로 변경된후 체육회 운영위원회가 5개 운동부의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기 위해 이들 감독을 해임한 것”이라며 “이미 감독들에게 명예퇴직을 통보했고 각 종목별 체육단체에 지도자를 추천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윤 부장은 “총감독은 운영위원장이 맡고 코치직은 지도자로 통일해 부르기로 했다”며 “총감독 1인체제로 운동부를 지휘하되 대회때는 지도자가 감독대행을 맡아 경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체육회는 감독대행을 1년간 운영하고 부작용이 있을 때 운영위원회를 다시 열어 총감독 1인체제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시체육회는 배구팀을 해체하는 대신 조만간 시큐어넷 사이클팀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만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9~18일 ‘국가유산 야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6/p1160278371057505_15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