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속버스 ‘가뭄에 콩나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5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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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철폐후 80%가 우등… “요금만 인상” 비난 이번 설에는 일반 고속버스의 이용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5일 건설교통부와 고속버스 운송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규제철폐이후 이미 일반 고속버스의 80% 정도가 우등 고속버스로 전환,운행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일반 고속은 그만큼 타기가 어려워 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를 자주 방문하는 오상민(32·회사원·서대문구 홍은동)씨는“우등이 나오면서 서비스 향상을 내세웠지만 일반고속과 별 차이도 없다”며 “결국 버스회사들의 수익보전에만 급급해 버스운임만 높여 놓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봉민 건교부 운수정책과 사무관은 “운수사별로 인가받은 전체 대수의 30% 범위내에서 우등 고속버스를 운행토록 했었으나 지난해 규제개혁위가 이 조항을 폐지한뒤 현재로선 운수회사에서 100% 우등으로만 운행한다고 해도 어쩔 수없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24개 고속버스운수업체가 등록, 모두 2500여대를 운행중이지만 이 가운데 80%에 가까운 1800여대가 우등고속이며 나머지 700여대만이 일반고속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영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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