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대중교통이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0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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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하나로 통합 이르면 내달부터 경기지역에서도 서울과 동일한 교통카드로 버스와 지하철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0일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버스조합은 후불식 보안칩 SAM(Security Access Module, 주차기기에 장착되는 보안모듈) 공급문제에 최종합의,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도시철도, 경기도내 일부 버스에만 사용할 수 있던 후불식 교통카드가 경기도 전역에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카드를 이용하는데 겪던 불편과 경기도 일부 운수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경기도버스조합과 SAM 공급과 관련, 정산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지만 최근 경기도의 적극적 중재로 협상타결을 이뤄 이달중 후불식 SAM을 공급키로했다.

서울시 황인동 대중교통과 주임은 “400만장이 발매된 지하철후불카드는 지금까지 서울버스와 수도권 도시철도, 시계 지역을 운행하는 일부 경기도 버스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이르면 이달말부터 교통카드 보안칩을 경기도 버스에 제공, 카드사용범위가 경기전역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 버스 가운데 서울시계를 운영하는 2500여대는 선후불식 교통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나, 1700여대는 선불식 교통카드만을 사용해 이용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SAM의 납품은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인텍, C&C, 인터페이스 등이 각각 맡는다.

경기도 박상덕 교통과 주임은 “서울시 교통카드 운영협의회와 후불카드에 대한 공동운영, 금액정산 등의 이행각서에 합의했다”며 “SAM의 공급, 설치기간을 고려할때 2월부터 경기지역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주임은 또 “경기도에서는 수원 등 일부 시에 1500여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전자화폐식 교통카드의 경우 정보통신부에서 올해 안에 전국호환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나 카드이용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정보통신부에서 진행중인 표준보안칩 개발이 끝나는 대로 전국 시·도 등과 교통카드 호환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안정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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