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은 시티투어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07 1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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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외국관광객 맞이로 분주 2002 한·일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서울시는 ‘서울 시티투어’를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도심 운행중심의 시티투어 기존 노선과 별도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용산전자상가∼ 여의도63빌딩 등을 거치는 서북코스를 개발, 오는 3월부터 운행에 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이 코스에는 일본 도쿄에서 운행하는 하이데커(High-decker)버스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트롤리(Trolley)버스 같은 관광전문버스를 투입할 계획.

시는 또 1월중 일본 5대 여행사의 하나인 JALPAK(전일본항공여행사)과 이 회사의 여행패키지상품에 서울 시티투어 티켓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맺는다. 이와 함께 역시 일본의 인터넷 티켓팅 전문 에이전트사인 BICO社를 서울 시티투어의 일본측 에이전트로 지정키로 했다.

◇“서울의 얼굴을 담았다”=외국에 사는 친지들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나 업무차 만난 외국인들에게 서울을 짧은 시간에 소개하고 싶다면 서울 시티투어만한 상품이 없다.

시티투어 버스는 외국인들이 고궁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광화문~덕수궁~서울역~인사동~경복궁 등을 거치는 ‘600년 고도탐방코스’ 22㎞ 구간을 2000년 10월13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버스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전문 통역가이드가 동승한다. 버스 운전기사는 15년 경력 이상의 베테랑이다. 30분 간격 셔틀버스형으로 전일권 티켓을 가진 관광객은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신문제작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신문박물관 패키지(성인 1만5천원), 정동극장 공연을 볼 수 있는 정동극장패키지(성인 3만7천원), 난타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관광(성인 5만1천원) 등도 주요 패키지다.

◇일본인 관광객 몰이=JALPAK이 젊은 일본 관광객층을 주 타깃으로 내놓은 ‘AVA(아방가르드)’는 시티투어티켓, 항공티켓, 호텔숙박권, 관광상품을 한데 모은 종합여행상품패키지로 일본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JALPAK과 제휴해 AVA에 서울 시티투어 티켓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서울시티투어의 새로운 코스인 ‘서울환타지코스’가 개발된다. 이 코스는 월드컵경기장~국회~63빌딩~용산전자상가~이태원~신촌~홍대 등을 거치는 시티투어버스 서북라인 30㎞로 오는 3월 1일부터 운행된다. 여기에 국내 처음으로 하이데커나 트롤리 등 관광전용버스가 도입된다.

하이데커 버스는 런던, 홍콩등지에서 볼 수 있는 ‘2층 버스’와 비슷한 버스로 객실이 높아 승객들이 편리하게 창밖을 내려다 볼 수 있고, 트롤리 버스는 버스 뒷부분이 트인 특이한 형태로 제작, 차안의 승객이 직접 외부와 접할 수 있는 관광전용버스다.

시는 이밖에 서울의 주요관광명소에서 시티투어 버스티켓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전쟁기념관(30%), 서대문형무소역사관(20%), 난타극장(5~20%), 한강유람선(20%), 63빌딩(15%) 등과 협의를 마쳤다. 현재 서울타워와도 할인서비스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다.
/안정만·문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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