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는 역사문화미관지구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역사적 가치나 조망권 등을 기준으로 이중 61곳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미관지구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위 미관이나 경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사적지나 전통건축물 등 역사문화 유적으로 보존해야할 대상이 거의없는데도 건축이 심하게 통제돼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재조정으로 △노원구 화랑로(성북구계∼화랑대역 1580m, 3만7920㎡) △서초구 사평로(동작동 이수교차로∼반포IC 3300m, 8만700㎡) △서초구 사당로(이수역∼방배동 883번지 1550m, 4만6500㎡) △서초구 바우뫼길(우면동 우면아파트∼도곡동 220m, 4만8480㎡)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진입부 광장(한남대교 남측 주변 500m, 6000㎡) 등 5곳이 일반미관지구로 바뀐다.
또 △서초구 방배로·효령로·남부순환로 △관악구 신림로·관악로 △도봉구 우이동길 등 43개 도로변 역사문화미관지구는 경관관리구역을 제외한 일부 구간만 일반미관지구로 조정된다.
나머지 56곳의 역사문화미관지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재정비된다.
반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조망권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 △관악구 낙성대길 △송파구 백제고분로 등 14곳은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존치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성동구 금호3가동 독서당길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한바 있다.
/안정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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