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공무원 인사·복지 향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8 18: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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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구청 공직協 활동통해… 여성공무원 지위등 개선 서울시 산하 각 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올해 구청장과의 협의회 운영등을 통해 인사, 복지분야등의 현안 해결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하위직 공무원 인사문제와 직원 복지향상과 관련한 문제들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가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위원장 차봉천)이 각 지자체별 직장협의회의 구청장 협의회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수집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서울시 산하 구청 중 직장협의회(직협)가 설립된 구청은 19개(12월 20일 현재)이며 이들 중 상당수 직협이 구청장과의 협의회를 통해 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문제와 복지향상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직장협의회의 경우 구청장과의 협의회에서 △인사제도 개선 △동사무소 당직근무 개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개선 △기능직(검침) 전직화 방안 등에서 직협이 제시한 내용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끌어냈다.
성동직협은 서열명부 열람 및 동사무소와 구청간의 순환보직제 실시, 일일업무보고제 폐지 등을 이끌어 냈으며 여직원들의 임신기간 중 타부서 발령보류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특히 여직원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부분은 구청장 협의회를 가졌던 각 직협 대부분이 논의했던 사안으로 종로직협의 경우 ‘많은 여직원이 모든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배치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노원직협은 ‘여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보건휴가 및 육아휴가 실시의 적극 권장’과 ‘여직원의 호칭을 ○○주임, ○○씨로 사용하도록 하는등의 직원 교육’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각 직협은 협의회 가입대상범위의 확대, 직협사무실 집기 제공 등 협의회와 관련된 사안과 초과근무수당, 흡연장소 제공, 직원 동원에 유동성 확보 등 구청 직원들이 당면한 문제에서도 하위직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내용에 합의했다.

성동직협 유정국 회장은 “성동직협의 경우 협의회를 통해 인사제도의 모순된 부분, 특히 인사·감사팀장의 내부 공모제와 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위원 참여 등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면서 “이는 전공련이 주장하는 공직사회개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성동직협뿐만 아니라 전공련 산하 전직협이 공직사회개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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