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숙자 의료구호 확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6 1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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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활동 강화-알콜재활센터등 개설키로 서울시는 26일 노숙자들에게 위험한 계절인 겨울철을 맞아 노숙인 심야상담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380여명에 이르는 노숙자가 알콜중독증세를 보임에 따라 알콜 재활센터를 개설, 이들에 대한 치료·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서울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무료진료를,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물론 민간의료 봉사단체와 함께 집단 노숙지역인 을지로3가 지하도, 영등포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노숙자 입소시설인 자유의 집(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설진료실의 의료진을 추가 보강해 노숙자 의료구호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시 노숙자대책반 김진탁 과장은 “재활 관련 시설에 입소하는 노숙자는 현장에서 무료진료하고 중증 환자는 국·공립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한다”며 “거리의 노숙자들 중 상당수가 알콜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지금의 의료구호 시스템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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