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우리·두리’분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2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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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전국 동물원에 14마리 배분키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살던 풍산개 새끼 14마리가 21일 전국 각지의 동물원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날 분양되는 강아지는 지난 2000년 6월 13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우리·두리’의 새끼 7마리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풍산개는 우리와 두리 사이에 태어난 새끼 8마리와 지난 99년 ‘남북한 야생동물 교류사업’당시 평양의 중앙동물원으로부터 들여온 4마리와 그의 새끼 14마리 등 모두 28마리가 있다.

분양과 관련 대공원 측은 “이번 분양계획은 남북정상회담 상징이라는 큰 의미 속에 풍산개 우리·두리를 보고싶어 하는 모든 국민들의 뜻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며 “2세들 또한 우리·두리라고 이름지어 암수 한쌍씩 짝을 이뤄 무상양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풍산개를 양여받는 동물원과 학교는 풍산개를 종견으로만 사육할 수 있으며 서울대공원과 사전 절차없이 임의로 이름을 바꾸거나 제3자에게 매각 또는 양도할 수 없으며 양여받은 풍산개로부터 태어난 새끼에 대해서는 임의로 작명·분양 및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배종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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