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사協 대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0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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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관 운영평가 지난 6월이래 논란이 계속돼온 사회복지관 평가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사회복지사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올 평가에 차질이 예상된다.

연내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가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 인센티브에대한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평가 방법을 개선, 절대평가를 주장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실무자협의회는 평가방법을 개선하지 않는 한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거부행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이달 복지관마다 자체평가서를 각 해당 구청에 제출토록 했으나 이또한 응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실무협의회 조규영 부장(신월복지관)은 “우리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복지관협회 뿐만아니라 교수들도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 90개 복지관장중 69명이 평가제도 개선에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의 형식적인 면담보다는 해당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거쳐 서면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무자협의회는 19일부터 3일간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1인시위를 가졌으며 대중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복지관 실무자협의회의 주장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구청에 자체평가서가 도착하면 22일부터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면서 “평가가 늦어졌을 뿐 서울시의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복지관에 보조금을 내려준 상태에서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뒤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언젠가 전환이 돼야한다고 우리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역마다 여건이 다른데 90개 복지관을 일일이 절대평가 하려면 지역여건에 따른 90개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내년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평가시스템에 대한 용역을 의뢰키로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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