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0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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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가정의 8배 년간 8조원 이상이 낭비되는 음식물 쓰레기 중 음식점에서 나오는 1인당 배출량이 가정에서 배출되는 것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생활환경운동여성단체연합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음식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토론회’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인당 하루 0.3kg인데 비해 음식점은 2.3kg”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동안 전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만 1434t이며 이 중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량이 47%, 가정이 53%를 각각 차지했다.

주부클럽연합회가 서울지역 1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의 46%는 국이나 찌개류에서 발생했으며 69%의 주부가 음식조리시 계량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눈짐작으로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도 서울지역 10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국물 발생 및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 이용자 3명 중 2명이 음식국물의 25% 이상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가정과 음식점의 실천방안으로 ▲적정량 조리 ▲계획적인 장보기 ▲개인접시에 자신의 양만큼 먹기 ▲주기적 냉장고 점검 등을 제시했다. 또 가정보다 배출량이 많은 음식점 주인의 실천사항으로 ▲적정수의 반찬제공 ▲남은 음식 싸주기 ▲소형찬기·복합찬기 사용 ▲적은 양 제공 후 부족량 추가 제공 등을 추천했다.
/배종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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