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수도료 ‘배짱체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02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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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단골 오명’ 최고 수천만원까지 미납 공공기관들이 수돗물을 쓰고도 제때 요금을 수납하지 않고 장기체납하거나 부정급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100만원 이상 수도료 고액 체납건수가 166건에 7억6200여만원으로 기관으로는 경찰서가 가장 많은 체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제출자료에 의하면 체납경찰서로는 남대문 2297만여원, 중부 1810만여원, 서대문 865만여원, 서초 1100만여원 등으로 이들 경찰서는 예산부족이 주된 체납이유로 나타났다.

이밖에 해군본부가 873만여원을 체납했으며 여름철 수영장을 운영하는 한강관리사업소도 모두 7700여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수돗물 부정급수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584건에 6억3600여만원으로 도시철도공사 연수원은 지난 7월 적발돼 151만여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송파구 오금동 시설관리공단은 4월 같은 이유로 적발, 598만여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영등포구청도 산하 당산동 배드민턴장에서 부정급수 사실이 적발돼 94만여원을 부과받았다.
/ 김영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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