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대화 현안 풀어나갈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0-11 1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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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공사 허사장 勞와 화해나서 【속보】허신행 사장의 연임 문제로 노조와 내홍을 겪었던 가락동 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허사장의 연임확정과 함께 내부 화합의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사문제 및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노조가 서울시에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재신임 반대 투쟁으로까지 발전했던 공사의 문제는 지난 달 29일 서울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허사장을 재신임함으로써 더 큰 분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허사장이 연임과 함께 기존 노조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조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화해를 모색함으로써 이러한 예상은 새로운 국면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두 번의 연기 끝에 추천된 공사 사장후보들에 대해 9명(서울시장임명 3명, 시의회 3명, 공사이사회 3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허사장을 재신임하는 것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공사운영의 책임을 그대로 맡게 된 허사장은 지난 5일 직원전체조회를 통해 직원과의 대화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각 분야별·직급별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이유를 불문하고 이전의 사태는 공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결과를 초래했다며 앞으로 이런 분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합에 적극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관련 공사측 관계자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제까지의 분란을 다독거리고 과거의 오해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직원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체육대회 같은 화합의 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장의 변화된 태도에 대해 노조측도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노조측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며 오는 23일로 예정된 선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선거 후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지고 난 이후에 사장의 전향적 태도와 추이에 따른 구체적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종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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