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공련 “법외노조 반대”천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06-21 16:23: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병진대표 입장밝혀 전공련측 노선에 반기 서공련(서울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이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의 ‘법외노조 설립 선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서공련은 지난19일 긴급 주요간부 임시회의를 열고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이 창원 6·9대회에서 ‘내년 초 법외 노조 설립’을 선언한 것은 차 위원장의 독자적인 행동이었다”면서 “서공련은 대의원회의나 총회 등을 통해 전체회원들의 의사를 물어 노사정위원회 협상 등 정식 절차를 밟아 점진적으로 노조설립을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서공련 김병진 대표는 이와 관련 “공무원 의식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공무원 노조를 인정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차 위원장이 법외노조 설립을 선언하는 바람에 회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서공련은 안으로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공직사회 자정운동에 힘을 기울이고, 밖으로는 정부와 노조설립 협상을 벌이며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공련은 이미 공직협이 창립돼 있는 용산구청에서 또 다른 공직협이 창립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각 자치구 간부급들의 서공련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각 구청의 공직협 설립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공련은 이 날 회의에서 △사무처장 김창한(은평공직협 회장) △사무국장 김형철(강동공직협 사무국장) △정책국장 김정수(송파공직협 정책위원) △교육·홍보국장 윤병도(성동공직협 사무국장) △조직국장 정기원(종로공직협 정책실장) △대외협력국장 최석희(노원공직협 협의위원) △문화체육국장 윤계주(송파공직협 실무위원) △전산국장 이승열(은평공직협 홈페이지 담당) △노정국장 유영민(강동공직협 총무부장) 등 주요 임원 인선을 실시했다. 수석부대표(1명), 부대표(5명), 회계감사(2명), 여성국장(1명) 인선은 다음 달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서호성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