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련 산하 서울시내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에서 변형근로제의 도입을 시내버스 경영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노사간 자율적인 교섭을 배제한 상태에서 노조의 교섭력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부당노동행위”라며 서울시 항의방문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노조는 “최근 노사협상에서도 변형근로제는 사업장 실정에 따라 노사협의를통해 시행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며 “단위사업장에서 변형근로제와 관련해 어떠한서면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변형근로제를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버스노조 관계자는 “현재도 사용자들은 이용승객이 없는 시간대에는 일방적으로 감축운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 발표대로 현재 상태에서 또다시 차량이준다면 이용 승객의 불편과 이로 인한 시민들의 시내버스 외면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출퇴근 이외의 시간대에는 운행대수를 줄여 운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운전기사들이 출퇴근시간대에만 근무하는 변형근로제를 내달 1일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민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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