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실종, 사전 예방이 생명을 지킵니다.

시민일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7 16: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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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다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노인 실종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노인은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되어 길을 잃는 경우 스스로 귀가가 어려우며, 장시간 발견되지 않는 경우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현장에서는 실종 초기 수사 및 대응이 늦어질수록 발견까지 시간이 길어지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보호자는 평소 생활 동선을 파악하고, 외출 시 인식표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실종 예방 사전 등록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예방 방법도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노인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력, 예방 활동과 신속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치매노인 실종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치매노인 실종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이다. 작은 준비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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